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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 동맹



최바울선교사(인터콥 대표) 글/개척정보, 2012년, 5월호, Vol. 290, pp. 1-9



마태복음 24장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 가지 질문을 했다. 첫째, 언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집니까? 둘째, 주님이 오시는 표적이 무엇입니까? 셋째, 세상 끝의 표적이 무엇입니까?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대답하시되 내용을 혼재하여 언급하셨다. 첫 번째 질문에 주님이 대답하신 그대로 주 후 70년경 로마 군단의 침략으로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무참히 무너졌다. 우리의 관심은 둘째와 셋째 질문에 대한 주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가 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는 국지적이지만, 주님의 재림과 종말은 전 역사적이며 전 지구적인 사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의 재림은 주께서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어야 하는’ 조건이 성취되어야 한다. 그리고 세상의 종말은 유대인 세계의 종말이거나 로마 세계의 종말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종말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께서 언급하신 표적들, 즉 지진, 역병, 기근, 거짓선지자, 불법 등은 전 지구적인 현상이어야 한다.



지난 세기 동안 여러 신학자가, 예수께서 언급하신 바 세계복음화 완성 이전에 일어날 종말론적 현상에 대하여 2천년전 로마시대에 발생한 예루살렘의 파괴와 로마 황제의 잔혹한 기독교인 살육사건과 연계하였다. 따라서 적그리스도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도 적어도 마태복음 24장 15절에 언급한 가증한 것은 로마 황제라고 주장해 왔다.



세계적 제국 로마제국의 권세로 기독교를 핍박한 당시 황제는 적그리스도적 세력일 수는 있으나 주님의 재림 바로 전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아니다. 종말적 적그리스도는 성도의 권세를 깨기까지 세계 전체 교회를 박해하는 지구적 정치종교 세력이어야 한다. 또한, 15절에 언급된 적그리스도는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는 것과 연계된 것이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2천년 전 로마 제국의 황제를 예수님이 언급하신 ‘가증한 것’ 즉 종말적 적그리스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는 해석이다.



지금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마지막 시대이다. 주께서 주님의 재림과 세상 끝을 염두에 두고 언급하신 종말론적 사건들을 보면 이 모든 표적이 전 지구적이고 인류 문명사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기근을 보면 작금의 기근은 역사상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것으로 70억 인구 가운데 약 10억의 인구가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세계에서 1년에 생산되는 식량은 85억이 먹을 분량인데 10억명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은 이 기근은 천재(天災)가 아니고 분명 인재(人災)이다. 지진도 예외 없이 거의 매년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발생지역도 전 지구적으로 무차별적이다. 역병 역시 심각하다. 괴이한 형태로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며 자동 생태적으로 변형되어 갈수록 인류공동체를 위협하는 괴물로 변하고 있다.



거짓선지자들 역시 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예언자운동은 세계교회를 영적으로 혼란스럽게 하며 성도들을 영적 감각주의 및 극단적 신비주의로 몰아가고 있다. 이들 예언자들은 성경 말씀의 권위 위에 서서 연약한 성도들과 교회에 호령하고 군립하고 있다. 처음부터 공공연하게 선지자임을 자처한 무함마드의 이슬람은 전지구적으로 확산되어 세계 최대의 종교로 부상하고 있다. 16억의 신도를 가진 이슬람의 사례에서 보는 바, 이와 같은 거짓선지자가 지구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는 역사상 처음이다. 이슬람 테러리즘으로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런 와중에서도 이슬람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로 세계 곳곳에 급속히 세력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국가의 공인 아래 지구적으로 공공연히 성행하는 동성결혼의 확산 역시 종말론적이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증거로 암시하신 것이 대낮 공공연한 동성관계였다. 소돔과 고모라는 국지적 사건이지만 지금은 전 지구적이다. 또한 생명 복제기술 개발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지금은 동물 복제, 장기 복제 기술에 국한되었다고 하나 죄인인 인생들은 결국 공공연히 인간복제에 도전할 것이다. 창세기 3장 24절에서 언급된 바, 하나님은 긴급조치를 통해서 죄인인 인간이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셨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35개국 이상에서 국가 지원으로 복제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이러한 종말론적 현상 가운데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또 하나는 불법의 지배이다. 모든 민족에 천국 복음이 증거되면 세상의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시기 바로 전에 언급하신 종말론적 현상이 불법의 지배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문명사적 통찰력을 부여하신 것이다.



지금 세계는 시장이 지배하고 있다. 시장논리가 어떤 규범이나 법보다 강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시장논리는 실제로 종교적 가치를 넘어선다. 모든 종교가 시장논리 하에 작동하고 있으며 세속화는 심각하다. 지금 어떤 권력이나 세력도 시장의 명령을 거역하지 못한다. 시장에 역행하는 세력은 징벌을 받아 무자비하게 파괴된다. 개인, 기업, 국가 등 어떤 단위도 시장에 저항하지 못한다. 문제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남미, 아프리카, 유럽, 한국 등 세계교회는 갈수록 시장의 규범적 논리에 예속되어 가고 있다.



무한 경쟁의 시장논리는 환경파괴는 물론이고 지구적으로 인간의 삶을 극도로 피폐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인간성을 말살해 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 그 누구도 이러한 시장의 권력에 저항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계시록 13장에 언급된 바, “매매를 못하게 하니”로 표현된 매매권력이 지구적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20/80의 파레토 법칙을 언급했다. 부의 분배가 항상 20/80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통적이고 생태적인 파레토 법칙을 깨고 1/99로 변하고 있다. 다국적 거대기업들은 정부의 힘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세계 금융위기를 G7이 해결하지 못하고 G20의 새로운 그룹이 등장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세계적 거대 금융세력들은 국가의 통제를 넘어서고 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내부 구조가 취약해진 국가들이 세계 금융세력의 공격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결국, 이러한 국가들의 통제력은 이러한 세계적 금융 세력에게 넘어갈 것이다. 금융은 매개자이다. 생산자도 아닌 매개자가 이처럼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게 된 것은 종말론적인 현상이다. 매매권력은 지금 지구적으로 그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가증한 것, 즉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예비하고 있는 것이다.



계시록 13장에는 666체제, 즉 ‘수의 지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적그리스도는 지구적으로 확대된 수의 지배를 통해 세계를 장악할 것이다. 최근 20년 동안 급속히 확대된 가상의 세계는 물리적 세계를 지배해 가고 있다. 물리적 세계를 여는 모든 권한을 가상의 세계, 즉 가짜 세계에 옮겨 놓았다. 우리가 보고 사는 물리적 세계는 바야흐로 가상의 세계, 사이버 세계에 예속되었다. 기원 500년 전에 수학자요 철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언젠가 모든 만물이 수의 체제로 환원될 것을 알고 있었다. 주후 13세기 갈릴레오 갈릴레이 역시 세계가 ‘수의 지배’ 하에 들어갈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것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지배를 수의 지배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다가 당시 성직자들에 의해 극심한 제재를 받았던 과학자였다. 역사학자들은 그를 ‘과학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을 해체시키려고 시도한 혁명가’로 평가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갈릴레이의 후예들이 세계를 어떻게 ‘수의 지배’ 아래 종속시켰는지를 보고 있다. 이렇게 적그리스도의 지배 체제는 가동되는 것이다. 그는 영원히 멸망받을 불법자이다.





세계 복음화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면서 세계는 바야흐로 공식 종말적 시대로 들어가게 되었다. 모든 민족에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 그리고 이어지는 성령 강림은 세계선교의 강력한 행진이었다. 성령님은 오순절에 임하시어 여러 민족의 방언과 언어로 증거하시며 모든 민족을 향한 사역을 시작하셨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신 말씀이 집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역사는 ‘모든 민족의 복음화’라는 한가지 주제 아래 전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순절 이후 세계 역사는 오직 하나의 주제, 모든 민족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달려온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면 역사는 완성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순절 이후 세계는 종말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임박한 종말의 현상들이다. 1948년 이스라엘 민족의 예루살렘 복귀 이래 세계는 사실상 종말을 향해 급속히 전진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의 마지막에 서 있는 것이다.



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랄프 윈터는 세계 24,000개 종족 중에 11,000개 종족이 복음을 받지 못하고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있다고 말하며 미전도 종족, 프론티어 선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후 세계교회의 신실한 성도들과 교회들은 미전도 종족 선교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지난 20년 동안 복음화된 종족은 과거 기독교 역사 동안 복음화된 종족보다 더 많다. 오순절 이래 복음을 받은 종족과 최근 20여년 동안 복음을 받은 종족 수가 거의 맞먹는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2차 로잔대회 이후 세계선교는 폭발적이었다. 가히 역사 폭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여러 통계가 이곳저곳에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통계가 정확할 수는 없다. 또 개념 및 관점에 따라 통계의 수가 달라진다. 그러나 세계 복음화 추이는 분명하다. 복음은 무서운 속도로 모든 민족을 향해 증거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 20년 동안 미전도 종족 선교운동, 종족입양운동, 10/40창 선교운동, 최전방개척선교운동, 전문인선교운동 등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급속히 촉진하는 놀라운 천국운동이었다.



세상 학자들은 역사운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사는 운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왜 역사가 운동성이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운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나라가 임하옵시며!” 하나님의 나라는 임한다. 움직이는 하나님의 나라! 완성되어 가는 하나님의 나라! 지금 세계 역사는 운동성이 무섭게 증폭되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역사는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적그리스도 체제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면 주님이 오신다. 다른 복음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천국 복음이 역사운동의 중심이다. 천국 복음, 영원한 복음이 역사를 전진시키고 역사를 완성하여 역사를 마감시킨다(계 14:6).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면 역사는 끝이 나지만, 사탄의 운명도 공식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영원한 멸망이 임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 복음화가 완성될 즈음에 사탄은 세계선교를 막기 위하여 지구적인 저항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적그리스도 세계체제이다.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 “모든 민족에게 천국 복음이 증거되어야 하리니 그때에 끝이 오리라”고 하신 예수님이 바로 이어서 ‘다니엘이 말한 바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때에’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러한 맥락을 언급하신 것이다. 지금 우리는 바로 이 시점에 서 있다.



우리는 최근 10년 동안 이렇게 안티기독교 운동이 지구적으로 노골화되어 사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선교대상 국가들뿐만 아니라 선교하는 교회가 많은 국가까지도 기독교 선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대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 수백년 동안 계속되어 온 사악한 계몽주의 세력의 안티기독교 지성주의 운동의 결과이지만, 최근의 현상은 국가차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종교와 관련하여 국가 중립주의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케네디 이후 적극적 중립주의 입장을 포방하면서 공립학교에서 기독교 예배 금지, 기독교 상징 철거 등의 조처를 했다. 그러니 지금은 기독교 전도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재하고 있다. 그러면서 오히려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등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선진 국가들이 정통적인 종교적 가치를 폄하하고 있다. 세계 정부들이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논리는 ‘소수자 인권’이다.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약자와 소수자 보호가 인권의 핵심 개념이다. 지금 세계는 전통적으로 인류가 추구해 온 종교적 가치보다 인권이 더 우세하다. 가체 규범의 질서를 바꾸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지금 세계 국가들은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종교적 가치도 인권에 도전하지 못한다. 그러면 선진 정부들은 물론이고 국제기구들과 UN이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이다. 이들은 인권을 내세워 기묘하게 기독교적 가치를 해체하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의 가치를 제어하고 교회를 해체시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논리는 세계평화/peace이다. 세계평화를 저해하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종교적 가치 충돌이라는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적 문제로 충돌하면 타협이 가능하나 종교적 가치가 달라서 충돌하면 해결이 어렵고 또 갈등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특정 종교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주장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렇게 다원주의 논리가 확산해 가고 있다. 다원주의가 퍼지면서 세계교회가 분열하고 있으며 전도와 선교는 언론과 정부들에 의해 갈수록 비판의 고조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지구적인 안티 기독교 정서는 확산되고 마침내 선교하는 성도와 교회는 세계평화를 저해하는 집단으로 매도되고 공개적인 박해가 시작될 것이다. 이것이 적그리스도 체제하에 이루어지는 성도의 환란이다.





남은 자들의 영적 동맹



이러한 영적 세계환경에서는 세계선교에 헌신한 복음주의 세계교회의 신실한 성도들과 교회들이 영적 파트너십과 동맹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안티기독교 및 적그리스도 체제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죽도록 충성하는 성도들과 교회들을 통해 오순절에 시작하신 역사를 반드시 완성하실 것이다.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면 세상 끝이 오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예언이면서 완성되어야 할 역사이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통해 역사를 이루셨다. 열두 제자는 복음을 증거하다가 대부분 순교를 당했다. 이것이 역사의 실체이다. 우리는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 중심으로 담대히 헌신할 것이다.





2천년 전 로마의 박해가 서서히 엄습해 올 때 바울 사도는 ‘남은 자’들에 대해 언급했다(롬 11장). 박해가 오면 배교자들이 늘어나며 교회 안에서 교회를 해체 파괴하는 세력이 극성이게 된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구약 엘리야 시대를 상기시키면서 남은 자들에 대해 말한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교회가 초토화되고 오히려 시대 앞에 선 선지자들을 죽이는 그런 환경에서 엘리야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이시여! 나만 남았나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남은 자 7천 명’이다. 남은 자 7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진시키실 것이다.



로마서 11장에서 바울은 엘리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남은 자 7천을 통해 역사를 다시 시작하신 것처럼 엄습하는 로마제국의 박해 가운데서도 이러한 남은 자 영성을 가진 자들을 통해 역사하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남은 자’ 신학은 지금도 동일하며 유효하다.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 체제가 엄습하는 지금도 ‘남은 자 영성’을 가진 성도들과 교회들을 통해 동일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따라서 지금 임박한 마지막 시대에 목숨을 드려 지상명령을 완성하기를 소원하고 헌신한 신실하고 충성된 성도들과 교회들이 남은 자 영성을 가지고 일어나야 한다. 함께 영적 동맹을 형성하며 사악한 체제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역사하신다. 음부의 권세를 제어하는 천국의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이러한 성도들과 교회에게 강력한 하늘의 권세로 역사해 주실 것이다. 우리는 모세의 승리의 노래, 승리자의 노래를 부르며 전진할 것이다(계 15:1-4). 우리는 마침내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세계교회 전략적 파트너십과 영적동맹



지금까지 세계선교는 서구교회가 주도해 왔다. 그러나 9.11 사태 이후 서구교회의 전통적 리더십은 막을 내리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세계교회의 최대 도전으로 등장한 이슬람 선교를 주요 이슈로 다루지 못한 것은 이러한 서구 교회 선교리더십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세계선교는 최전방 개척선교를 기축으로 하는 마지막 시대 선교 패러다임에 들어와 있다. 최전방 선교 대상의 95%가 인구 면에서 이슬람권에 속해 있는 국가나 소수민족들이다. 이러한 선교환경을 고려할 때 서구교회 홀로 역사를 감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세계선교에 헌신한 복음주의 세계교회의 신실한 성도들과 교회들이 영적 파트너십과 동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각 국가 민족들에게 독특한 장기, 사역적 은사들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전략적으로 여러 민족을 사용하신다.



중국은 과거 냉전체제 때 이슬람과 반미 심리적 연대에 있었기 때문에 이슬람이 호의적이다. 중국인들이 비자 받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이슬람 국가들이 많다. 중국교회는 극심한 고난을 이기고 일어난 교회이며, 목숨 걸고 복음 전하던 신앙의 1세대가 살아서 리더십을 행하고 있는 강력한 교회이다.



인도는 이슬람 테러로 이슬람 경험이 있다. 인도교회는 8천만 성도로 중국 다음 세계 2위이다. 인도는 영어권이기 때문에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기가 쉽다. 또한 IT를 통한 미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응하며 사이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 이들이 세계교회 연대 동맹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세계선교에 헌신한다면 세계선교 운동사의 새로운 역사를 열 수 있을 것이다. 중국교회와 인도교회가 일어난다면 강력한 선교 엔진이 가동될 것이다.



지난 1세기 동안 이슬람 국제운동을 주도해 온 세력은 이집트와 파키스탄 내 이슬람 집단이다.



파키스탄은 인도처럼 오랜 영국의 지배로 영어권이며 파키스탄 교회는 급진주의 이슬람 탈레반 속에서 살아남은 교회들이다. 파키스탄 교회의 잠재력은 크다. 죽으면 죽으리라 일어나는 파키스탄 현지 교회들이 일어난다면 이슬람권 선교는 급진전할 것이다.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 급진주의 운동은 국제 이슬람 운동을 주도해 왔다. 무슬림 형제단이 지배정당이 되고, 사회적인 리더십도 있다. 이러한 곳에서 오랫동안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어 온 이집트 교회가 중동 아랍 이슬람교 선교를 위해 일어난다면 엄청나다.



그러나 이집트 홀로 아랍 세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시아 교회와 연대한다면 이집트는 마지막 선교운동에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글로벌 미션에서 매우 전략적 위치에 있다. 일본은 아시아의 엘리트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서구 제국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에 맞서 일어났던 나라이다. 따라서 오랜 서구 식민 지배에 대한 반감과 콤플렉스가 강한 중동 및 서아시아 사람들은 일본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터키와 이란 사람들은 일본을 매우 좋아한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일본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자체가 현지인들에게는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서구인들에 대하여는 내심 경멸을 하고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에 대해 무시하지만, 유일하게 일본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일본인들은 마지막 영적 진, 터키, 이란 및 이스라엘에 대해 결정적인 선교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몽골과 카자흐스탄은 유목민족 전통으로 기마력을 보유한 나라이다. 몽골은 복음 받은 지 15년 만에 선교적 지번으로 일어난 교회이다. 몽골 목회자 50% 이상이 비전스쿨을 받았다. 영적 징기스칸 프로젝트로 일어나고 있다. 몽골과 카자흐스탄은 선교사를 받으면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이중사역 지역이다. 이곳에서 빠르게 복음의 서진운동의 선교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디아스포라 한인들은 세계 180여개국에 흩어져 있으면서 어디를 가나 교회를 세우고 있으며, 디아스포라 중국인들 역시 엄청난 선교 동력이다.



유럽국가들 중에서 국제사회에서 이미지가 좋은 나라들, 특히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교회들도 이슬람과 소수민족 선교를 매우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러시아 교회들에 선교부흥을 주시어 세계교회 영적 동맹과 마지막 시대 선교/end time mission에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더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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